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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지방정부, 한국 여행 경보 발령… "메르스 완화 조짐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8 17:52
2015년 6월 18일 17시 52분
입력
2015-06-18 17:52
2015년 6월 18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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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정부가 메르스 확산 때문에 중국 중앙, 지방정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한국행 여행 경보를 발령을 내렸다. 앞서 홍콩이 우리나라에 여행 경보를 발령한 적은 있지만 중국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쓰촨성 지방정부는 18일 홈페이지 '안전 지침' 코너를 통해 "한국에서 메르스가 완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한국 방문 계획을 잠정 보류하거나 신중을 기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홍콩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가 내려진 것을 제외하면 중국에선 중앙과 지방 정부 모두 공식적으로 여행 자제령이나 여행 경보를 내린 적이 전무했다.
이에 쓰촨성 정부의 이번 첫 조치는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중국 정부의 차원에서 내려진 한국에 대한 첫 여행 경보다.
쓰촨성 지방정부는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쓰촨 주민들에게도 전염병 정보에 유의하고 감염자들과 접촉을 피하는 등 스스로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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