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200원, 버스 150원 인상…“3년 4개월 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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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9일 10시 21분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200원, 버스 150원 인상…“3년 4개월 만에 또!”

서울 지하철 요금이 200원, 버스는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18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에 대한 서울시 물가대택위원회 심의를 완료했다”며 “경기도·인천·코레일 등과의 협의를 토대로 오는 27일 첫차부터 일제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조정으로 지하철 기본요금은 기존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지선버스는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지난 2012년 2월 버스·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원가차이를 고려하고 시민 안전과 지하철 노후시설 개선분야 투자를 늘리기 위해 버스·지하철 조정수준을 달리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철 거리 추가운임은 현재 40km 초과시 10km 당 100원에서 50km 초과시 8km 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 ‘조조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30분 이전 카드를 태그한 승객은 기본요금 20%를 할인받는다. 다만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버스, 경기 광역버스에 한해 우선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경기·인천 시내버스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현재 수준인 720원과 450원(카드기준)으로 각각 동결됐다. 하지만 어린이 현금 할증을 폐지, 교통카드·현금 동일 요금을 부과하고 청소년은 버스 이용 시 신분 확인 등으로 인한 운행지연·사고 등을 막기 위해 현금에 한해 일반요금을 적용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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