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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메르스 확진전 여행' 관광객, 메르스 확진…‘관광 동선 살펴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9 11:46
2015년 6월 19일 11시 46분
입력
2015-06-19 11:44
2015년 6월 19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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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제주도를 방문했던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제주 관광객 메르스 확진 소식을 전하며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 6월 5일부터 8일까지 관광차 제주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제주 관관객 141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는 42살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낮 12시 15분 김포를 출발하는 대한항공( KE1223편)을 이용해 오후 2시 제주를 방문 한 이후 오후 5시 렌터카를 타고 중문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6시 신라호텔 앞 한 식당에서 일행 8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투숙했다. 다음날 6일 호텔뷔페에서 아침을 먹은 후 호텔 수영장에 있다가 호텔 점심을 했다. 이날 저녁에는 제주시 해안도로에 있는 횟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호텔로 돌아갔다.
7일 오전 11시 호텔 조식을 한 후 서귀포시 남원읍 코코몽파크랜드를 방문하고, 오후 3시쯤 제주시 조천읍 제주승마장을 찾았다. 하지만 여행 중 몸이 안 좋아 혼자 자동차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5시쯤 호텔에 도착했지만 인근 식당 저녁식사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다음날 호텔 뷔페 조식을 먹은 후 오후 4시 30분 대한항공(KE1238편)으로 이도했다.
이 남성은 9일 직장에서 퇴근후 오후 4시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이후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12일에 강남구보건소에 연락해 1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13일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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