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안양 확진자, 60대 남성… 삼성서울병원서 아내 병간호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6월 19일 15시 01분


메르스 안양 확진자

경기도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60대 남성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안양시는 “호계동 거주 A 씨(63)가 1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6번째 메르스 최종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시와 보건당국은 A 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부인 병간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A 씨의 이동경로는 주로 승용차를 이용해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왔으며 함께 병간호를 한 아들 2명은 현재까지 음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A 씨는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필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메르스 24시간 비상운영체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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