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16연대 압수수색… 세월호 1주기 불법 집회 주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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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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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압수수색’

경찰이 세월호 1주기 때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관련 단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세월호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416연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416연대 사무실과 박래군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의 승용차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416연대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찰은 박 위원장이 4월 세월호 1주기 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박 위원장의 추가 소환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4월 세월호 1주기 집회 당시 시위대가 경찰 버스를 훼손하고 경찰 장비를 탈취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416연대가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416연대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16연대 압수수색, 세월호 유족들 가둬놓고 화장실도 못 가게 한 인권 유린한 단체는 누구였더라?”, “416연대 압수수색, 유족들한테 캡사이신 뿌린 단체는 누구죠?”, “416연대 압수수색, 부모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무시하고 언론호도하고 그럴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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