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문혜준 씨(23·한양대 대학원)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지명인 군(19·국악고 3학년)이 판소리 부문 학생부 금상을 받았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호텔의 협찬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병창·민요)에 227명이, 학생부 7개 부문(작곡 가야금병창·민요 제외)에 22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 79명 가운데 일반부 9명, 학생부 7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8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상금은 일반부가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고 학생부는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다.
안숙선 명창과 제자들의 기탁금으로 마련된 ‘향사 박귀희상’은 가야금병창·민요 부문 수석을 차지한 지유정 씨(23·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게 돌아갔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 작곡상’은 서지원 씨(21·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가 차지했다. 민속국악기사가 제공하는 거문고를 부상으로 받는 ‘민속국악기상’은 박수지 씨(23·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와 김진서 군(20·국악고 3년)에게 수여됐다.
동아닷컴(www.donga.com)은 동아국악콩쿠르 16개 부문의 본선 실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다음 달 13일부터 유료로 서비스한다.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22일부터 동아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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