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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세 여아, ‘투견’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 “가슴·겨드랑이 많이 물린 상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3 09:37
2015년 6월 23일 09시 37분
입력
2015-06-23 09:31
2015년 6월 23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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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테리어’
두 살 배기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24분경 충북 청주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이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이를 공격한 개의 종은 핏불테리어로 알려졌다. 핏불테리어는 투견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역사적으로 주인을 도와 가축을 지키며 가족에 대한 보호본능이 강한 개다.
최근 사람이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달 8일 청주시의 한 농가에서도 70대 여성이 목줄이 풀린 개에 오른쪽 어깨를 물려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1일에도 충북 괴산군에서 10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길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3월 경남 진주시에선 80대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핏불테리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핏불테리어, 안타깝다”, “핏불테리어, 좋은 곳으로 가길”, “핏불테리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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