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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與 일각, ‘메르스 실패’ 박 대통령 사과 요구… 靑 “사태 수습이 우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5 09:15
2015년 6월 25일 09시 15분
입력
2015-06-25 09:14
2015년 6월 25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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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동아DB).
24일 여당인 새누리당 일각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초기 대응 실패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메르스 퇴치가 우선”이라고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미 국회에서 메르스 사태에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를 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여부가 정치적 쟁점이 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조차 박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비박계 중진 심재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초기 실패부터 다시 되짚어보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포함해 우리 사회 모든 부문이 각자 철저하게 반성문을 써내려 가야 한다”고 말했다.
소장파 하태경 의원도 이날 SBS ‘한수진 전망대’에 출연해 “현재 메르스 확산사태에 대한 삼성의 책임이 2, 3정도라고 하면 정부의 책임은 7, 8이상”이라면서 “사과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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