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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사업장 쓰레기봉투 실명제 시범실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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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03:00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5-07-02 03:00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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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등 업체명 안 적으면 수거 안해
이달부터 서울에서 하루 평균 300kg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종량제 봉투(사진)에 업체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서울시는 사업장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사업장 폐기물 봉투 실명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병원 54곳, 대학 29곳, 백화점 20곳 등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이 300kg 이상인 사업장 601곳이다.
대상 업체는 종량제 봉투에 업체명과 연락처, 업체 소재지를 써야 한다. 서울시는 이를 지키지 않은 업체에서 배출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두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이 끝난 뒤 봉투 실명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봉투 실명제가 실시되면 업체들이 스스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확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쓰레기봉투
#실명제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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