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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모두 무증상… 확진자 총 185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4 15:45
2015년 7월 4일 15시 45분
입력
2015-07-04 15:44
2015년 7월 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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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 (사진=동아일보DB)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3일에 이어 4일 의사가 또 감염됐다. 의료진 확진자 두 명은 모두 특별한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없는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18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또 메르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 수가 18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185번 환자(여, 25)와 184번 환자(여, 24)가 모두 메르스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 감염자 수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내 의료진 감염자 수가 지속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은 지난 2일부터 의료진 960명에 대한 유전자 전수 검사를 도입했다.
당국은 이어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 호흡기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경우 폐렴 증상이 나타나지만,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면역상태가 좋아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메르스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일으킨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전자 검사와 증상 모니터링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5명, 사망자 33명, 퇴원 111명으로 파악됐다. 3일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던 강동성심병원 의사 1명과 행정직원 1명은 2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최종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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