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와 물리치료사 교육과정 협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6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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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학교(충남 천안·총장 공정자)는 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AUT)와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 인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의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AUT 물리치료학과에서 2년을 수료한 뒤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면허를 취득하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에서 의사와 같이 물리치료 크리닉과 병원을 개원할 수 있다.

국내 대학원에서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전문직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길을 열게 됐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열린 이날 협정식에는 남서울대의 이윤현 대외협력처장, 정헌용 대학원장, 유경태 물리학과장이 AUT에서는 피터 라마 보건대학장, 린 테일러 물리치료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물리치료학계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던컨 리드박사(국제정형도수물리치료협회 부회장)도 참석했다.

남서울대는 매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수 대학으로의 복수학위, 교환학생 및 단기연수팀 운영 등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도 이 같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이윤현 처장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우수 학생 및 물리치료사들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거쳐 영연방 국가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 물리치료학계 발전은 물론 국내 물리치료사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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