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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치명률 18.8%, 기저질환·고연령층 환자…‘전체 퇴원자 119명 늘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8 15:53
2015년 7월 8일 15시 53분
입력
2015-07-08 15:52
2015년 7월 8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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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18.8%’
메르스 치명률이 18.8%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8.8%이다”고 밝혔다.
177번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나오며 제때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던 환자로, 결핵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다.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를 이송시키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처음 발생했던 4차 감염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고연령층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메르스 치명률은 18.8%로 높아졌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이날까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환자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 167번 환자(53)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2명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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