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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찬홈 소멸, 태풍 ‘낭카’ 한반도로 북상 중…‘가뭄 씻어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3 15:06
2015년 7월 13일 15시 06분
입력
2015-07-13 15:06
2015년 7월 13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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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소멸, 태풍 낭카 북상’
제9호 태풍 찬홈이 소멸되는 가운데 오는 주말부터 태풍 ‘낭카’가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13일 현재 태풍 참홈은 북한 내륙에 상륙해 오전부터 차차 소멸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이 13일 새벽 북한에 상륙해 현재 북한 내륙 지역을 통과하며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오전 9시를 기점으로 평양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1,4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지리산 부근 390mm, 경남 산청 299mm, 전남 순천에도 194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과 강원, 경기 지역에서는 10~50mm로 예상보다 적은 양의 비를 뿌렸다.
이번 태풍으로 중부지방 가뭄은 크게 해갈됐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내륙 대부분 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어지는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북상 중인 태풍 낭카는 오는 1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460㎞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말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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