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유출됐던 조선후기 불화 칠성도(七星圖) 3축에 대한 귀환 법요식이 부산 금정구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렸다.가로 55cm, 세로 84cm 크기로 비단에 채색된 칠성도는 총 11축으로 1861년(철종 12) 밀양 표충사에서 제작된 뒤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된 불화다. 사회 혼란기인 1950, 60년대에 해외로 유출됐는데 범어사 측이 국외소재문화재단과 함께 지난달 3일 스위스의 한 경매에서 이를 9400여 만 원에 일괄 낙찰받아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서영수 기자 ku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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