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납치 용의자, 강원도서 숨진 채 발견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7월 15일 10시 11분


수원 실종 여대생 A씨가 평택 진위면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5일 경찰은 “수원역에서 실종된 20대 여대생이 평택 진위면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에 의하면 14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A(21·여)씨를 태우고 사라졌던 승용차와 용의자 윤모 씨(46)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 윤 씨는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윤 씨로 추정했다가 지문감식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14일 오전 1시 18분쯤 A 씨의 남자친구로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수색 중 A 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여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그의 지갑과 핸드폰을 찾았다.

경찰은 소지품이 발견된 수원 매산로 주변 CCTV를 분석해 한 건물에서 입주업체 직원인 윤 씨가 A 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모습을 포착하고 용의차량을 추적했다.

또 경찰은 같은 건물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듯한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어쩌다 이런 일이”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시신 상태는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마지막에 함께 있었던 남자친구는 얼마나 자신을 탓하고 있을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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