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16일부터 우리나라 영향권…경상남북도 동해안 지역 강풍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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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5일 17시 36분


기상청
11호 태풍 낭카, 16일부터 우리나라 영향권…경상남북도 동해안 지역 강풍주의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15일 오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낭카가 점차 북상해 16일 밤에 일본 시코쿠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세력이 약화되면서 일본을 관통한 뒤 17일 오후에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16일 오전 제주도 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남해와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되겠고, 이 후 태풍특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또 육상에서는 16일 밤에 경상남북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각종 시설물 관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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