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56·사법연수원 16기)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서울고검장에 이득홍 부산고검장(53·사법연수원 16기·사진)을 21일자로 전보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이 고검장은 특별수사와 첨단과학수사 분야에 정통한 검사로 평가받는다. 이 고검장은 대구지검 특수부장 재직 당시 지역 기업인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구시장을 구속했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재임 시엔 검찰 최초로 불법 스파이웨어를 대량 유포한 사범을 기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을 지내 검찰 행정 및 교육 시스템 전반을 고루 살필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