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Jeju)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네팔 지진 피해 복구 모금활동을 벌여 약 4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NLCS Jeju는 165년 전통을 가진 영국 NLCS 본교의 첫 해외 분교로 2011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열었다. 영국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1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모금운동을 적극 주도한 NLCS Jeju Year11 이다은 양은 “지난해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강력한 지진이 그곳에서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내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벼룩시장을 열어 간식과 물품 등을 판매해 돈을 모으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모금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인 금액은 히말라야 어린이를 돕는 비정부기구인 마운틴 차일드에 8월 전달돼 네팔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교육, 의약품, 식수 공급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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