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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감독 구속영장 신청 예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21 11:07
2015년 7월 21일 11시 07분
입력
2015-07-21 11:05
2015년 7월 2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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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경찰, ‘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감독 구속영장 신청 예정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20일 열린 경기에 대한 불법 스포츠토토에서 자신의 팀이 ‘큰 점수 차로 패한다’에 3억 원을 걸어 1.9배인 5억 7천만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주일 뒤인 2월 27일 수익금 전액을 다시 베팅에 사용했으며 3월 1일에도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평균 출전시간보다 적게 뛰게 하고,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경기력이 떨어지는 후보 선수와 교체하는 방법 등으로 일부러 패하도록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전 감독은 앞서 2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고의 승부조작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경찰은 전 감독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범들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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