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주민세 8월부터 1만원으로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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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가구주에게 연 1회 부과되는 주민세가 8월부터 현재 4800원에서 1만 원으로 오른다.

대구시는 21일 “23일 시세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다음 달 중순에 부과되는 주민세는 1만 원으로 고지된다”고 밝혔다. 주민세는 1973년에 도입됐으며 1999년 이후 지금까지 변동이 없었다. 주민세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인상하는 추세다. 고지서 인쇄비와 우편료, 인건비를 고려하면 연간 4800원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유다. 1만 원으로 인상하면 정부는 연간 59억 원가량의 교부세를 대구시에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82만5000여 가구에 주민세를 부과했다. 세정담당관실 관계자는 “인상에 따라 늘어나는 세금은 일자리 창출과 홀몸노인, 장애인 복지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주민세#1만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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