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전국민속소싸움대회, 23일부터 5일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경북 청도의 ‘화악산’과 ‘무학산’, 경남 진주의 ‘강철2’와 ‘흥산’, 김해의 ‘비손’, 함안의 ‘백두’와 ‘믿음’….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소싸움 대회에서 입상한 싸움소 이름이다. 이들 대부분이 23∼27일 열리는 제16회 창원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출전한다. 경남 창원시 김형권 축산정책담당은 21일 “이번 대회에 전국 11개 시군에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종 출전 명단은 23일 확정된다.

경기는 갑종(백두급·771kg 이상), 을종(한강급·671∼770kg), 병종(태백급·670kg 이하)으로 나뉘어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제동리 창원일반산업단지 내 특설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은 5210만 원이다. 체급별 우승 상금은 백두급 600만 원, 한강급 500만 원, 태백급 400만 원이다. 준우승부터 4등까지는 100만 원씩 차이가 나고 8강에 오르면 40만 원씩, 16강은 20만 원씩 격려금이 지급된다.

25일 오후 4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과 송아지 냉장고 자전거 등 경품 추첨이 있다. 농축특산물 직판장 코너도 운영된다. 055-225-5442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창원#전국민속소싸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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