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야간탐사… 파자마 파티… 동물원서 하룻밤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2일 03시 00분


서울대공원 31일부터 1박2일 캠프… 동물사육사 - 영양사 체험 행사도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1박 2일 캠프 등 총 6개의 ‘여름방학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3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임시 캠핑장에서 진행되는 1박 2일 캠프는 캠프의 성격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캠핑 앳더 주’는 다음 달 8일과 15일 두 번 열린다. 사육사들이 들려주는 동물원 뒷이야기와 동물원 야간 탐사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8월 22일 진행되는 ‘서울 주블리츠’에는 포유류 전문가, 양서류 전문가, 조류 전문가 등이 참여해 동물들의 습성을 알려줄 계획이다. ‘꼬맹이 파자마 파티’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하는 캠프로 다음 달 29일 열린다. 동물원을 돌아다니며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는 동물을 직접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캠프 참가비는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1인당 4만 원이다.

동물사육사와 동물영양사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잡 스타’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코끼리의 하루 식사를 직접 만들거나 오랑우탄에게 과일과 견과류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곤충박사 되어보기’와 ‘한여름밤 동물원대탐험’도 마련돼 있다. 서울대공원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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