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아주대, 비교과 영역 평가 강화하고 ACE전형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9일 03시 00분


입학처 031-219-3981, 1927∼1930, 2021∼2027

아주대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서, 내신 교과 영역이 70%, 비교과 영역이 30%씩 반영돼 내신 교과 영역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 교과 영역은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열(금융공학과 포함)은 과학, 인문계열(금융공학과 제외)은 사회를 추가 반영하되 영역별 비율은 다르다. 비교과 영역은 전공적합성, 인성,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정주 입학처장
최정주 입학처장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작년에 비해 교과 영역에 대한 평가 비율은 감소하고 비교과 영역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며, 이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지원은 가능하지만 아주대의 모집단위별 소속계열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교과 영역 이수 단위 수를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아주ACE전형(일반, 고른기회)과 과학우수인재전형, 단원고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국방IT우수인재전형1의 5가지 전형으로 분류된다. 아주ACE전형의 모집 인원은 작년 대비 39명 증가한 326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17.1%다. 필요한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다. 아주대는 교사추천서 등을 따로 평가하지 않고 제출 서류 간소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50%+ 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다수의 서류평가위원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교과 관련 성취,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활동경력, 자기주도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제출 서류가 적은 만큼 진로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일관성 있게 잘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2단계 면접평가는 10∼15분 내외로 두 명의 면접관이 수험생 한 명을 평가한다. 올해도 교과형 발표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면접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인성, 전공에 대한 관심과 전공 적합성, 서류 진실성 등을 확인한다. 아주ACE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의학과의 경우에는 수능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과학우수인재전형은 기존의 과학특기자, 과학중점고 연계 전형을 통합하고 지원 자격을 넓혀 과학적 소양을 지닌 학생들을 뽑는 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 2단계는 1단계 50% + 면접 50%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1도 눈에 띄는 전형이다. 지난해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고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수시 10명, 정시10명씩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는 1단계 50% + 면접 50%로 전형을 치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기숙사 입사 보장, 재학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의 특전이 주어진다.

원서는 9월 9∼15일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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