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에서 권고한 ‘공익법인 설립을 통한 보상 대책 논의안’에 대해 30일 이의를 제기했다.
가대위는 이날 내놓은 입장발표문을 통해 조정위가 설립을 권고한 공익법인의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상 주체인 가대위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삼성전자가 각각 추천하는 이사도 필요하며 공익법인의 형태가 바람직한지, 아니면 건강재단 등 다른 형태가 나을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반올림이 조정위 권고안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나온 협상 주체 의견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