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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근령 발언논란, 日 신사참배 “과거에 내 부모 잘못있다고 안 모실거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31 09:34
2015년 7월 31일 09시 34분
입력
2015-07-31 09:24
2015년 7월 3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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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발언을 한 니코니코와 인터뷰 중인 박근령 씨.(사진= 박근령 씨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가 위안부 문제와 신사참배에 대해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근령씨는 최근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일본에 사과를 자꾸 얘기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근령씨는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보상요구를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군 위안부 할머니를)우리가 모시고 아픈 것을 위로해드리는 나라 형편이 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신사참배 문제에 관해서는 “내정간섭이다.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거야’ 그게 패륜이다”고 강하게 내세웠다.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신사참배와 관련해서 “그들의 조상을 모시고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내 부모와 조상이 과거에 어떤 잘못이 있다고 해서 후손들이 참배하지 않고 안 모실거냐. 그건 패륜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령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친일 논란 때문에 대일 강경입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령 씨가 니코니코와 가진 논란의 발언 인터뷰는 한일관계 특집 연속기획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일본에서 내달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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