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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전세기 테러 경고 메일…경찰 “전담반 편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05 13:29
2015년 8월 5일 13시 29분
입력
2015-08-05 13:28
2015년 8월 5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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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방북 길에 올랐다.
하지만 이희호 여사의 오늘 방북 소식에 이희호 여사가 이용할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언론사에 배포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고 칭한 한 단체는 언론사에 성명서를 배포하며 “우리는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에게 반성은커녕 현 시점에서 종북의 졸개들과 다시 방북하려는 것은 이미 다 무너져 곧 자멸하는 것이 시간 문제인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이희호 여사의 오늘 방북에 테러 공격 정보를 조사하고 있으며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보수단체도 아니며 활동 경력이나 대표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는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한다. 일정은 3박4일이며 오는 8일 전세기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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