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9월 中-베트남서 김치 홍보행사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0일 03시 00분


성장세를 이어 온 광주김치가 해외시장을 향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김치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포장(패키지)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광주김치 공동 브랜드 ‘김치 光’ 포장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기존 포장재는 유통에 따른 온도 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새 포장재는 장시간 온도 유지가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기능성 경제성을 갖췄다. 또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수출용 소포장 용기(250g, 500g)를 개발하기로 했다. 김치는 발효식품의 특성상 수출이 까다로운데 이를 보완하고 수출 단가를 낮추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음 달 광주명품김치사업단과 함께 베트남과 중국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선 현지 언론사와 함께 김치 종주국에서 만든 고품질 프리미엄 수제 김치 이미지를 알리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중국 하얼빈 국제녹색유기식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광주김치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광주김치 수출액은 19만4000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해외시장#김치 홍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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