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폭발사고로 발목절단 등 중상을 입은 원인은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목함지뢰 때문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합동 현장조사를 한 결과, 북한군이 MDL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목함지뢰는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장치를 넣어 만든 일종의 대인지뢰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이 ‘목함 반보병지뢰’(PMD-57)로 부르는 목함지뢰는 옛 소련에서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한 간단한 나무상자 형태이다. 쿠바 등에서는 나무 대신 플라스틱 상자를 껍데기로 썼다.
전체 무게는 420g으로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이다.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인 MUV 퓨즈, 안전핀이 들어 있다. 살상반경은 최대 2m에 이른다. 1m 이내에서 터지면 사람의 폐가 손상되고 3.5m 이내이면 고막이 파열된다고 한다.
목함지뢰는 상단에 1~10㎏의 압력이 가해지면 덮개가 퓨즈를 누르고 안전핀이 빠지면서 공이 발사되어 터지도록 돼있다. 북한 목함지뢰는 사람이 상자 덮개를 열고자 압력을 가하거나 밟으면 터지게 설계돼 있다.
나무 상자로 만들어져 금속 지뢰탐지기에 잘 탐지되지 않는다. 물에 잘 뜨기 때문에 장마철에 흙에 묻혀 있던 목함지뢰가 떠내려와 임진강,한탄강 수계와 강화군 일대 섬에서 발견된 적이 여러 번 있다.
우리 군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258발의 북한군 목함지뢰를 탐색·수거한 바 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이번 도발(목함지뢰 매설)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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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0 15:10:36
종북생각: 목함지뢰는 남조선 군대가 조작한 것이다. 종북오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해찬, 천정배 종북졸개오적: 이석기, 이정희, 임수경, 신은미, 황선 종북위선자오적: 정청래, 박원순, 조희연, 김상곤, 이재정
2015-08-10 15:24:37
븍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야금야금 한국군을 죽이고 있는데 정작 남한의 후방에서는 이런 망발짓을 성토하기는 커녕 친북좌빨좀비리들이 날뛰니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지뢰 한 발에 미사일 한발 씩 평양에 쏟아 부어라!! 개넘들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주변 상황 볼것 없다
2015-08-10 15:00:38
전선에서는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 우리는 아직도 전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