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통령들의 각종 기록물을 보존·관리하는 대통령기록관이 11월 세종시 신청사로 이전한다. 대통령기록관은 2007년 제정된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8년 4월 경기 성남시 서울기록관 내에 설치됐다.
새로 마련된 대통령기록관은 연면적 3만1219㎡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기록물 특성에 따라 온도와 습도를 달리는 맞춤형 서고, 보존복원 처리시설, 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대통령기록관이 새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서울기록관 내에 흩어져 있던 대통령 기록물을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기록관에는 관련 기록물 약 2000만 건이 보관되며 내년 상반기 개관식을 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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