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점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적성과 학과의 미래 비전, 취업률 등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계획한 ‘학과중심 입학설명회’가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 신라대 마린바이오관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대학 선택 기준, 이제는 학과다’라는 슬로건 아래 동아일보와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대표 이성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12개 대학 15개 학과, 다른 시도의 6개 대학 7개 학과 등 18개 대학 22개 학과가 참가한다. 이 설명회는 서울 설명회(7월 25일, 26개 대학 28개 학과)와 전북 전주 설명회(8월 8일, 10개 대학 19개 학과)에 이어 세 번째다. 대학이 아니라 학과를 집중 소개하는 설명회는 처음으로 점수만 갖고 대학을 줄 세우는 관행을 깨기 위한 것이다.
동아일보는 지난해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게 새로운 대학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 대학의 유망 학과들을 심층 취재해 동아닷컴(www.donga.com)과 대학세상(www.daese.cc)에 연재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금까지 취재한 120여 개 학과 중 부산지역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학과를 모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해당 학과의 교수, 재학생 및 동문 등이 나서 학과에 대한 심층 설명과 상담을 하며 서울과 부산지역 진학 담당 교사 6명이 입시 상담도 해 줄 예정이다. 입시 상담 신청은 이리로(www.e-riro.com)에서 받는다. 3개 학과 이상에서 상담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확인증을 발급해 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다음 설명회는 9월 5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2020-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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