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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호타이어 노조, 전면 파업 돌입…하루 52억 원 매출 손실 예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17 13:17
2015년 8월 17일 13시 17분
입력
2015-08-17 13:16
2015년 8월 17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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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전면 파업 돌입…하루 52억 원 매출 손실 예상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17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 광주공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이날 광주, 평택, 곡성 공장 등 3개 공장 오전 조를 시작으로 근무 조(하루 8시간씩 3교대 근무)별로 8시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서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11일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사측은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고하기 직전인 10일 △기존 일당 정액 970원 인상에서 1900원 인상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 한층 개선된 최종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 지급을 요구했다. 결국 노조는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이에 사측은 이번 전면 파업으로 하루 약 52억 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면 파업을 포함, 2009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 후 전면 4차례, 부분 5차례 등 모두 9차례 파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파업 돌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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