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항의, 김포공항에 내렸어야 하는데 인천공항에 임시착륙해 4시간 대기…무슨 일?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7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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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항의.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
승객들 항의.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
승객들 항의, 김포공항에 내렸어야 하는데 인천공항에 임시착륙해 4시간 대기…무슨 일?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인천공항에 임시 착륙해 4시간 가량 대기하면서 승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5시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20편은 기상악화로 6시 20분경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하지만 인천공항도 시계가 좋지 못해 다른 여객기들이 지연 출발하면서 여객기 대기 시간이 밤 10시까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120여 명의 승객들이 4시간 가까이 기내에서 대기하면서 항공사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 측은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김포공항으로 가서 승객들을 내려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밤 10시쯤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측은 운항 관련 관제탑의 승인을 기다리다 승객들의 기내 대기가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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