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 및 선체촬영이 19일 오후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시행될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는 지난해 11월 11일 실종자 9명을 남긴 채 수색작업이 종료된 이후, 281일 만이다.
이날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는 인양 업체로 선정된 중국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이 1만t급 바지선과 450t급 예인선을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지역에 옮겨와 해상기지를 구축했고 오후 2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했다.
첫 수중조사인 만큼, 현장 상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상하이 살비지 측은 이를 위해 중국인 잠수사 96명을 데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사들은 이날 일단 세월호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이튿날부터 세월호 창문과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며 구역별로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잠수사뿐 아니라 원격조정 무인잠수정(ROV)을 동시에 투입,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선체 하부도 조사한다.
해수부와 상하이 살비지 측은 앞으로 열흘간 세월호의 현재 상태를 면밀히 조사해, 이를 토대로 인양 실시설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빠른 시일 내에 인양 됐으면 좋겠네요”,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더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진행하시길”,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 유가족들 마음이 타들어가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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