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담뱃불과 끓인 물로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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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0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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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에 대한 소식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여고생들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악마가 된 여고생들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악마가 된 여고생 A양(16)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 씨(20)와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오전 3시50분 평택의 한 모텔로 B 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양(16),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의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하고서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B씨가 거절하자 옷을 모두 벗기고서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으며, 담뱃불로 B씨의 온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잇단 폭행에 B씨가 의식을 잃자 27일 오후 2시께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이들을 특수강도, 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20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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