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모든 방송 하차, 당사자 女 입장 “보정 거친 사진...원본과 다르다”

강용석 모든 방송 하차. 사진=A 씨 블로그 화면 캡처

강용석 모든 방송 하차, 당사자 女 입장 “보정 거친 사진...원본과 다르다”

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인 A 씨가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사진이 제가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맞다면 원본과는 다르다”며 “2장의 사진은 원본과 배경은 동일하나 공개된 인물은 강용석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본 사진에는 강용석씨로 보이지도 않으며 공개한 사진처럼 근거리로 촬영되지도 않았다. 확실히 보정을 거친 사진이라고 보여진다. 삭제된 핸드폰 복원을 거쳐 원본사진을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A 씨는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서도 왜곡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카카오톡에서 제공되는 무료 이모티콘이 아닌 유료 이모티콘으로 인사를 하였고 그것을 처음보았다”며 “어떤 이모티콘들이 더 있냐는 물음에 유료 이모티콘들을 쭉 나열한 것이며 문제가 된 이모티콘 2개만을 발췌해 마치 부적절한 대화인 것처럼 편집이 돼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또 일본에서 식사한 영수증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 씨는 “일본에서의 식사영수증은 동행한 언니의 소유 카드로 결제를 하고 기념으로 남긴 것”이라며 “나고야에 미슐랭 식당이 있다는 것을 보고 그 식당을 블로깅한 현지 사시는 블로거 분께 식당정보와 위치 등을 물어 봤다”고 말했다.

A 씨는 “(사진과 카카오톡 등을 보도한) 해당 매체가 인터뷰를 요청했고 예상 질문지까지 만들어 보낸 후 내가 모두 답변이 가능하다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이후 소식 없이 남편 측 주장대로만 보도를 내보낸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의 뜻을 밝혔다.

강용석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방송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몇 장의 사진과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하며 강용석의 불륜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이에 강용석 측은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보도된 사진이 명백히 다르며, 조작 내지는 위·변조됐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

또한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도 전체 중 일부를 발췌해 왜곡된 것이라면서 해당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모든 방송 하차. 사진=A 씨 블로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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