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47)이 21일 오전 9시 15분경 경북 의성군 의성읍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운전기사가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남 지청장이 나오지 않자 아파트 6층 관사에 들어갔다가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남 지청장은 발견 당시 안방 침대에서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신이 이송된 의성의 한 병원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뇌출혈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남 지청장이 평소 고혈압 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발인은 23일이며 빈소는 경북 의성군 의성읍 공생병원에 마련됐다. 054-834-9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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