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모집한 한국인 여성들을 마카오로 데려가 현지 특급호텔 투숙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카오에서 한국 여성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현지 중국인 등에게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남모 씨(28) 등 성매매 업주 3명과 브로커 이모 씨(34·여)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다른 성매매 업주 6명과 업소 직원과 성매매 여성 등 7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남 씨 등 성매매 업주들은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마카오 현지 특급호텔에 숙박한 중국인 등에게 한국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해 5억4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알선 브로커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구인광고를 통해 국내에서 여성 27명을 모집한 뒤 마카오 호텔 내 성매매 업소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에게 고용된 성매매 여성들은 일본 여성을 선호하는 중국 남성의 취향에 맞춰 기모노를 입고 일본어를 사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의 모친과 남동생까지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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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06:23:31
마카오 뿐 아니라 미주, 유럽에서 매춘하는 한국, 중국 여성들 대부분이 일본 이라고 속이는데 이는 부끄러운 애국심이라기 보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일본여성으로 몸값을 올리기 위함이라 한다. 이에대해 전혀 항의하지않는 일본은 한수 위 라고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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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06:23:31
마카오 뿐 아니라 미주, 유럽에서 매춘하는 한국, 중국 여성들 대부분이 일본 이라고 속이는데 이는 부끄러운 애국심이라기 보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일본여성으로 몸값을 올리기 위함이라 한다. 이에대해 전혀 항의하지않는 일본은 한수 위 라고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