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3764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78.6%인 2959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기회균등전형 등으로 2065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0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올해부터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1단계 선발 비율을 종전 3배수에서 4배수로 변경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에서 한의예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자연 및 인문계열로 분할모집하며, 학생부종합전형 1개, 정원 내 전형(일반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지역인재 전형, 특기자전형) 중 1개, 정원 외 전형(기회균등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단원고 특별전형) 중 1개 등에 각각 지원이 가능해 총 3회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서 3회 지원한 것으로 계산된다.
정헌영 입학관리처장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을 제출받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1단계에서는 비교과활동(70%)을 교과(30%)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수험생 스스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했는지 검토하고, 2단계 면접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내 우수인재들이 졸업연도와 관계없이 의·약학계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라면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학생부 100%(국어 영어 수학 과학)를 반영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지역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토목환경공학과는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경찰행정학과와 소방행정학과는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일반직을 비롯해 경찰직 및 소방직에 진출하고 있다. 또 원광대는 한 해에 의사 및 치과고시 수석합격자를 동시에 배출했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증평가 통과, 거점형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 선정, 특성화(CK-l) 사업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 호남권 1위 대학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로 톡! 취업 톡! 취업학습동아리 △취업역량강화(원더풀) 프로그램 △어학프로그램(토토즐, 스피킹UP) △청년 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 △취업 갈증해소 컨설팅 △취업캠프 등 다양한 학생 중심의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원광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벤처창업경진대회 참가,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모의 창업 시뮬레이션 등으로 학생들의 창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1학과 1창업’ 캠페인과 학생 및 지역민을 위한 각종 창업 지원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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