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 거점대학이다. 경산캠퍼스(경북 경산)와 대명동캠퍼스(대구 남구)를 각각 운영한다. 대구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52.2%를 기록하며 2012년, 2013년에 이어 ‘가’그룹(졸업생 3000명 이상)에 속하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한다”면서 “1961년 개설된 특수교육과는 국·공립 특수교사를 매년 100여 명씩 배출하고 있다.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은 언어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7개 학과로 세분화돼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82개 학과 참여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대구대는 교육부의 2015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에서 현장밀착형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비이공계열 학과 40개를 포함해 총 82개 학과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대기업,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1인 창업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 입학처장은 “이공계뿐 아니라 마케팅, 금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에게 현장중심 교육을 한 것이 주효하며 LINC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면서 “올해도 정부로부터 약 34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학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대는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매년 약 550억 원(교내장학금 200억 원, 교외장학금 350억 원)의 장학금을 110여 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이 상위 20% 이내인 학생은 ‘입학성적우수장학금’으로 1년간 수업료의 반액을 지원받는다. ‘DU리더스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S등급의 경우 입학금과 8학기 수업료 전액 지원, 매년 교재비 480만 원 지원,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해외어학연수비 지원, 대구대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송 입학처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학생을 최우선에 둔 대학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대학본부에 학생행복지원처를 신설하고 학생행복센터 1∼4호관을 열어 학생들의 민원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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