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있는 지역거점 대학인 조선대는 특성화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15개 학과를 8개로 통합하는 학문단위 구조개혁을 실시하며 다수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분야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두뇌한국(BK)21플러스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이다.
고문주 조선대 입학처장은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삼각 체제를 구축하며 재학생들이 창의적 ‘현장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면서 “교육부의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55.4%로 졸업자 3000명 이상 34개 전국 대학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높여
고문주 조선대 입학처장조선대는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재료공학과 △원자력공학과 등 특성화학과를 운영한다.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는 자동차의 설계, 개발, 제작을 아우르는 자동차전문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재료공학과는 반도체재료, 나노소재, 복합재료 등의 재료를 연구·개발·응용하는 전문능력을 기르는 학과이다.
재료공학과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주관학과로 선정된데 이어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5년간 18억 원의 장학금과 학생지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원자력공학과는 원자력시스템과 방사선에 대한 이해 및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일반학과 외에 계약학과도 별도로 운영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와 한전KPS가 추천한 직원을 학생으로 모집한다.
조선대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잡매칭 △기업체 현장실습 △여대생 특화 취업교육 △서류·면접 집중 클리닉 △인·적성 검사 △취업캠프 △기업 인턴사원 지원제 △취업준비반 운영 등을 한다.
고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특성과 형편을 고려한 50여 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면서 “수시모집 지원자 중 입학 성적 우수자에게는 최초합격자에 한해 입학우수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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