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한강개발 통해 최소 4000개 신규 일자리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4일 16시 10분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개발을 통해 최소 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강협력회의에서 “2019년까지 3981억 원이 투자돼 약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자리들은 일자리는 한강 개발사업에 투입되는 건설 관련 일자리다. 정부는 한강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조성되면 문화, 유통, 스포츠 및 레저, 예술 등 서비스 분야에서 추가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한강의 자연생태계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선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공원의 녹지율이 현재 57%에서 2030년 64%로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에 자연하안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하안 비율을 51%에서 79%로 28%포인트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강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체된 물길을 살려서 1000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자연생태 공간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번 계획에 대해 공동으로 재정부담을 지면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체 투자금액 3981억 원 중 민간으로부터 1462억 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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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5-08-24 20:35:06

    한강변에 복합관광단지 조성하고 music hall 과 유람선에서 KPOP 공연등을 할수있도록 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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