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38층 쌍둥이 호텔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中자본 참여 ‘드림타워’… 2018년 완공

제주지역 최고층 호텔인 38층짜리 쌍둥이 건물 ‘드림타워’가 제주시 노형동 노형 로터리 인근에 들어선다. 동화투자개발(회장 김기병)은 당초 56층, 218m로 설계됐던 드림타워를 38층, 169m로 낮춰 최근 제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드림타워 연면적은 30만2777m²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다. 드림타워는 관광호텔 776실과 분양 가능한 레지던스호텔 850실이 쌍둥이 건축물로 올라서는 형태다. 전체 1626개 객실은 5성급 호텔보다 넓은 평균 65m² 이상의 ‘올 스위트’ 호텔로 지어진다.

드림타워는 토지주인 동화투자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뤼디(綠地)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건물이 완공되면 동화투자개발은 관광호텔과 쇼핑몰 식당가 등 전체 면적의 59%를, 뤼디그룹은 레지던스호텔과 부대시설 등 41%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쌍둥이호텔#드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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