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한의대 중독제어연구센터,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대구한의대 중독제어연구센터(센터장 양재하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센터는 알코올 마약 게임 인터넷 등의 중독에 따른 질환 해결을 연구한다. 2022년까지 155억 원을 들여 약물을 쓰지 않고 자기 통제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독제어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신 경혈 소통과 인문사회학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해 중독 형성의 심리 사회 문화적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의 목표는 개인 맞춤형 예방 및 치료 방법이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중독 질환의 사회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예방 치료 효과도 높여 관련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중독 질환 중심의 융합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의학 과목과 교육 심리 수학 사회 복지를 융합한 과목을 개설해 중독 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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