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령 인구 감소를 근거로 들어 대학 구조 개혁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로 서남대를 비롯한 4년제 대학 6개교와 전문대 7개교를 최하위 등급인 퇴출 평가를 내렸다.
교육부가 전국 4년제 일반대 163곳과 전문대 135곳을 대상으로 31일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가운데 대구외국어대(경북 경산), 루터대(경기 용인), 서남대(전북 남원), 서울기독대(서울 은평구), 신경대(경기 화성), 한중대(강원 동해) 등 6곳이 최하위 등급을 부여 받았다.
전문대는 강원도립대(강원 강릉), 광양보건대(전남 광양), 대구미래대(대구), 동아인재대(전남 영암), 서정대(경기 양주), 영남외대(경북 경산), 웅지세무대(경기 파주) 등 7곳이 동일한 평가를 받았다. 위의 대학들은 2016년부터 정부재정 지원사업 참여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신입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제공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들이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학교는 4년제 대학 10곳으로, 강남대(경기 용인), 경주대(경북 경주), 극동대(충북 음성), 상지대(강원 원주), 세한대(전남 영암), 수원대(경기 화성), 영동대(충북 영동), 청주대(충북 청주), 한영신학대(서울), 호원대(전북 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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