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도시公 3일 투자설명회… 검단산업단지 등 토지판매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03시 00분


인천도시공사는 3일 오후 3시 송도컨벤시아에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판매에 나선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의 ‘부동산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강연과 61필지(1650억 원·12만4000m²)에 대한 공사 측의 설명회가 이어진다. 검단산업단지와 구월지구, 도화구역, 미단시티, 경서지구 등 5개 사업 지구의 토지를 판매한다.

이 가운데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은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와 남구 도화구역이다. 미단시티는 리포&시저스코리아(LOCZ)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를 12월경 착공한다. 정부가 최근 복합카지노 리조트 콘셉트제안(RFC) 공모 접수 결과 후보지 2곳이 미단시티에 포함됐다. 도화구역의 경우 하반기(7∼12월)에 공급하는 토지 분양이 마무리되면 국민임대주택 필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 공급이 끝난다. 공사는 1차 판매 토지를 비롯해 12월까지 총 1조3000억 원 규모의 보유 용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토지 분양은 시중 부동자금 증가, 저금리 기조, 신규 택지 공급 중단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훈풍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032-260-5799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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