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에 환승정류장 설치…“연간 17억 원 편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17시 10분


고속도로 갓길에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환승정류장인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를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환승정류장은 경기 성남시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 가천대역(분당선)과 경부고속도로 인근 동천역(신분당선)에 들어선다. 고속버스나 광역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 곳에 내리면 50m 정도 걸어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기존에도 경부고속도로 신갈정류장 등 고속도로 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으나, 지하철역과 멀고 시내버스 연계도 제대로 안 돼 환승 기능을 제대로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가천대역 부근 환승정류장의 경우 가천대와 동서울대 학생 등 일일 이용인원이 3000명에 달해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연간 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정류장 설치에 따른 효과를 따져본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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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5-09-03 20:49:58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 할아면, 통일 한국의 인구가 9천만명 되야 됩니다. 출산율을 긴급하게 늘려야 됩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노인인구 만 늘어납니다. 이 메세지 모든 한국인들 한테 전파 해주세요! KOREA MUST CHANGE NOW!

  • 2015-09-03 20:49:13

    저는 한국 대해서 많이 걱정 하고 있는 교포 입니다. 낮은 출산율 문제는 빨리 고쳐야지 아니면 일본 처럼 인구 통계 학적으로 망한나라 됩니다. 한국 산업, K-Pop도 망하고 경제도 줄어듭니다. 출산율을 빨리 늘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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