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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3명 구조·10명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7 09:54
2015년 9월 7일 09시 54분
입력
2015-09-07 09:47
2015년 9월 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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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제주 추자도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으로 항해 중 전복한 돌고래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진행했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무궁화호(동해어업관리단) 2척, 지자체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0척 등 7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
해경은 일몰 뒤 어둠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탄과 경비함정의 조명 등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시신 10구가 발견된 추자도와 상·하추자도 주변을 낱낱이 수색하고 있다. 또 잠수요원을 대거 투입해 수중 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6일 낮 12시 47분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돌고래호는 이날 오전 6시 25분경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승선 추정 인원 21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고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한편 해경은 탑승인원을 정확히 알 수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
22명의 탑승 명단 가운데 13명만 탑승했고 구조된 3명 가운데 1명이 탑승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전해져 돌고래호 탑승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초기에 해경은 탑승인원은 19명으로 봤으나 19시간이 지나 21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이도 추정치일 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전남 해남에서 출항 직전 선장 김모 씨는 승선자 수가 틀린 22명의 명단을 냈다. 이 신고서를 추자도 신양항에도 그대로 제출했다.
해남과 비슷한 소규모 어항에서는 어촌계장 등 민간인이 출항 신고를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어쩌다 이런 일이”, “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고래호 추가 발견 없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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