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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전체 근로자의 63% ‘평균 이하 월급쟁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7 16:41
2015년 9월 7일 16시 41분
입력
2015-09-07 16:41
2015년 9월 7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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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평균월급 264만원’
우리나라 근로자의 작년 평균 연봉은 3천172만원, 월급은 264만원이라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7일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자 1천618만7천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 평균월급이 264만원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이 윤 의원에게 제출한 이번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3천172만4천658원으로, 월평균 264만원을 넘었다.
소득 상위 1% 계층의 연봉은 평균치의 약 7배에 달했다. 17만8천830명인 상위 1% 월급쟁이의 평균 연봉은 2억2천20만원이었다. 월급으로 따지면 1천835만원에 달했다.
반면,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1천22만5천45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약 63%가 평균 이하이다.
윤 의원은 “평균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근로자가 1천만명을 넘는다”며 “소득세율 최고구간을 세분화하고, 현행 38%인 최고세율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의 과표구간과 세율은 ▲1천200만원 이하 6% ▲1천200만∼4천600만원 15% ▲4천600만∼8천800만원 24% ▲8천800만∼1억5천만원 35% ▲1억5천만원 초과 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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