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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50사단, 훈련병 들고 있던 ‘수류탄’ 갑자기 폭발… 1명 사망·손목 절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1 14:23
2015년 9월 11일 14시 23분
입력
2015-09-11 14:21
2015년 9월 11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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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사단 수류탄’
‘대구 50사단 수류탄 폭발사고’
대구에 위치한 육군 보병 50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50사단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13분 쯤 육군 보병 제50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장에서 수류탄이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당시 훈련 교관이던 김모 중사(27)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낮 12시50분 쯤 끝내 목숨을 거뒀다.
손모 훈련병(20)은 사망한 김 중사와 같은 참호 속에 있었는데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봉합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박모 중사(27)는 신체 일부에 파편이 박혔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사건은 교관의 수류탄 투척 지시를 받은 손 훈련병이 수류탄을 든 상태에서 팔을 뒤로 젖히고 있던 중 갑자기 수류탄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훈련 교관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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