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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들고 있던 ‘수류탄’ 폭발… 교관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1 15:15
2015년 9월 11일 15시 15분
입력
2015-09-11 15:03
2015년 9월 11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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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사고’
대구에 위치한 육군 보병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국군 장병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났다.
50사단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13분 쯤 육군 보병 제50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장에서 수류탄이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그 자리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당시 훈련 교관이던 김모 중사(27)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낮 12시50분 쯤 끝내 생명을 잃었다.
손모 훈련병(20)은 사망한 김 중사와 같은 참호 속에 있었는데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봉합수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박모 중사(27)는 신체 일부에 파편이 박혔지만 다행이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교관의 수류탄 투척 지시를 받은 손 훈련병이 수류탄을 든 상태에서 팔을 뒤로 젖히고 있던 중 갑자기 수류탄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훈련 교관 등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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